도쿄 현지인 맛집 / 도쿄 긴자 / 식빵 물고 뜯고 즐기기 - 센토루 자 베이커리 (CENTRE THE BAKERY)

빵이 알고 보니 참 맛있는 것이었습니다. 한국 살았을 때는 기껏해야 파리바게트 빵을 주로 먹고살아서 빵에 대한 큰 감흥은 없이 살아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빵보다는 밥이거든요. 그런 저에게도 도쿄의 빵들은 맛있습니다. 뭐가 다른지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그저 단순히 내가 먹고 있는 빵이 맛있다고 직감적으로 느낍니다.

 

센트럴 베이커리는 식빵 전문점입니다. 2년 전 정도부터 식빵 전문점이 우후죽순 생겨나다가 요즘은 좀 잠잠해졌는데 이곳은 그전부터 식빵으로만 승부를 하던 가게입니다. 메뉴가 특이한데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세트와 식빵으로만 이루어진 세트가 있습니다.

식빵만 주면 재미가 없으니 식빵으로 이런 체험도 가능합니다. 자기가 토스터를 골라서 식빵이 오면 토스트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당시에 이 튼튼해보이는 녀석을 골랐네요.

제가 고른 세트는 식빵 3종과 버터 3종 세트입니다. 음료는 클래식하게 흰 우유입니다. 식빵은 밀가루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덜 익은 파전의 밀가루맛과는 다른 밀의 향이 퍼집니다. 버터도 다 같은 버터가 아닌 각 브랜드별로 다른 특성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에쉬레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홋카이도 낙농업이 매우 우수하다고 해도 역시 본고장은 이길 수 없나 봅니다.

 

센트럴 베이커리는 식빵만 사갈수도 있고 이렇게 식빵 체험도 가능합니다. 버터랑 잼이 같이 있는 세트도 있고 샌드위치 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위치도 긴자여서 쇼핑 전에 들려서 아침 먹기도 좋을 듯합니다.

 

이곳의 인스타그램과

https://www.instagram.com/centre_the_bakery/

주소...

센트레 더 베이커리 ·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1 Chome−2−1 紺屋ビル 1F 東京高速道路